한자녀 가정의 후속출산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에 관한 연구: 가족 환경적 특성과 유아변인 간의 구조적 관계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한자녀 가정의 후속출산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경제적 지위, 부부관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아버지의 양육참여 등의 가족환경 변인과 유아의 수면, 식습관 등 유아의 일상생활습관 변인 간의 구조적 관계가 후속출산계획에 미치는 영향력을 경로분석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를 토대로 구조방정식 모형을 설정하고, 모형의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해 χ² 검증과 TLI, CFI, RMSEA 적합도 지수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제공한 5차년도 한국아동 패널 전체 대상 중에서 유아기 한 자녀를 둔 429가정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자녀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부부관계는 한자녀 가정의 후속출산계획에 직접적인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한자녀 가정의 후속출산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부부관계를 매개로 후속출산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가계소득 수준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기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family environments(socioeconomic status, marital relationships, mother's parenting stress, father's involvement in parenting) and children's sleeping and eating habit on planning for a second childbirth in one-child famliy. For this purpose, we created a structural equation model and examined the goodness of fit of the model using the χ², TLI, NFI and RMSEA. The study used the data of 429 one-child families(between 0 and 5 years) taken from 2012 Panel Study of Korean Children(PSKC) by the Korea Institute of Child Care and Education(KICCE). The analysis showed that first, socioeconomic status and marital relationship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planning for a second childbirth. Second, mother's parenting stress had a significant indirect effect on planning for a second childbirth through the marital relationships. Based on the results, some implications were discussed to support family economic status and to reduce parenting st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