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출생율 저하 현상 속에서 다자녀 가구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자녀 가구의 총 양육비용(가구 당 양육비용)은 자녀수가 많을수록 크게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임. ∙모든 양육비용 비목에서 자녀수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며, 교육보육비, 식비, 여가문화생활비 순으로 양육비용 지출액이 큼. ∙가구 당 총 양육비용이 자녀수에 따라 증가하는 것과는 반대로 아동 당 양육비용은 가구 내 자녀수가 많을수록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며, 이는 다자녀 가구의 아동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적음을 시사함. ∙다자녀 가구의 양육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특히 아동수당 지원 제도에 다자녀 가구 지원을 접목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요구되며, 이 외에 저소득 다자녀 가구의 대해서는 식비 지원 및 문화생활비 지원 등에 대한 검토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