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가정과 일반 가정의 양육환경 비교분석 및 격차해소 방안

Abstract

우리나라에 온 북한이탈주민 대부분은 여성으로, 정착 과정에서 혼인, 출산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 여성은 경제적, 정서･심리적으로 안착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리고 배우자 없이 자녀를 키우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가정의 “물질적” 양육환경과 비교하면, 아동결핍지수는 평균 4.49개로 일반가정 1.92개보다 훨씬 높았으며(결핍이 크다는 의미) 박탈지수 역시, 평균 11.66개로 일반가정 8.59개보다 높았다(박탈이 크다는 의미). 이로써 일반가정보다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열악한 양육환경을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북한이탈주민 가정 내에서도 수급받는 한부모 가구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고에서는 수급 한부모 탈북 가구에 대해 우선적으로 영유아 자녀의 치과 치료비 지원, 주거사다리 이동정책에서 우선권 부여, 미래행복통장 가입 범위 확대, 맞춤형 취업지원을 정책과제로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