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한 영유아의 발달 현황

Abstract

∙ 본 글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한 영유아의 성장･발달을 영유아 개인, 가정, 기관 요인별로 분석함. 발달 검사에 참여한 만 2세반 영아의 평균 월령은 약 38.69개월(sd=3.37)이었고, 만 5세반 유아의 평균 월령은 약 75.27개월(sd=3.26)임. ∙ 인지능력은 만 2세반 영아가 110.92(sd=15.09)이고, 5세반 유아107.20(sd=15.21)으로 평균수준으로 나타났고, 만 2세반 영아의 적응행동 종합점수는 105.66(sd=17.30)이고 만 5세반 유아 107.70(sd=12.89)으로 인지능력과 마찬가지로 평균 수준으로 나타남. ∙ 가구 특성별로는 맞벌이 가정의 영유아는 그림명명 소검사를 중심으로 어휘습득지표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외벌이 가정의 영유아는 선택하기를 중심으로 처리속도 지표에서 높은 수행수준을 보임. 소득 수준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면, 행렬추리 소검사를 중심으로 유동추론지표가 소득이 높은 가정의 영유아가 높은 수행 수준을 보임. ∙ 분석 결과를 토대로 코로나 팬데믹이 영향과 격차 요인들을 중장기적으로 추적하는 연구의 필요성, 맞춤형 지원에 대해 논의하고 제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