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의 직무에 대한 인식: 수행빈도, 중요도, 난이도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의 직무에 대한 수행빈도, 중요도, 난이도 인식을 분석하고 시사점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유치원교사 1,468명과 어린이집교사 1,218명이 응답하여 총 2,686명의 응답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기관의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는 다양한 업무를 보통 이상으로 자주 수행하고 있었으며, 모든 영역의 직무를 보통 이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그에 비해 난이도 인식은 낮은 편이었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모두 교수학습 실제와 영유아보호 관련 업무를 가장 많이 수행하고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은 학부모 관련 업무로 나타났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모두 직무수행의 어려움으로 업무과중을 꼽았으며, 직무수행 시 지원이 가장 필요한 부분은 보조인력 지원과 초과근무수당 지급이었다. 이러한 결과에 근거하여 몇 가지 정책제언을 하였다.

In this research, the effort is made in seeking for analyzing frequency, priority, and the level of difficulty of the task of kindergarten and childcare teachers and for implications derived from those aspects. In regard to these, online survey was made to collect data with the respondents of 1,468 kindergarten and 1,218 childcare teachers. Despite the subtle differences oriented from the institution types, similar responses are reported in that the teachers of both types of institutions carry out various tasks more than the level of average and they regard all areas of tasks as being respectively important more than the level of average as well, in comparison with that awareness on the level of difficulty was relatively lower. Areas frequently conducted and considered important most are the ones related with the task of teaching and child caring and the area relevant to parent consultation appears to be most difficult to conduct amongst all areas of tasks. Data also reveals that, on conducting their tasks, teachers of kindergartens and childcare centers both take overwork as the difficulty and the most necessitated turns out to be the support in securing assistant staff and in receiving their overtime pay. With results taken into consideration, policy suggestions are m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