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영유아 자녀 어머니의 인구사회학적 배경, 어머니가 지각하는 지역사회 양육 환경에 따른 취업중단 발생 경향은 어떠한지를 탐색하고, 영유아 자녀 어머니의 개인체계 요인인 인구사회학적 변수, 가정체계 요인인 가정 내 양육환경, 지역체계 요인인 어머니가 지각하는 지역사회 양육 환경과 개인 내적 요인인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이 어머니의 취업 유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육아정책연구소의 아동패널자료를 생존분석을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취업을 지속하는 어머니들은 배우자의 양육참여를 높게, 부부관계는 부정적으로 지각하였으며, 지역사회 양육 환경이 적절하다고 지각하였다. 둘째, 어머니가 상용직인 경우, 개인대리양육자를 이용하는 경우 취업지속의 생존함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셋째, 아버지의 양육참여와 개인대리양육 이용여부, 지역사회 양육의 적절성은 어머니의 취업지속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일, 가정 양립 정책을 아버지들에게 확대할 필요를 시사하며, 취업모를 둘러싼 환경을 다각적으로 살펴 양육 지원체계를 확립할 필요를 제시한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1) to examine the tendency of mother’s exit form labor market depending on mother’s sociodemographic backgrounds and local child care services that mother recognized, 2) to investigate how mother’s sociodemographic backgrounds, parenting environments, mother’s perceived child care services and psychological characters influence on sustaining employment. Data were selected from the Panel Study of Korean Children (Korea Institute of Child Care and Educa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working mothers perceived positively both father’s parental involvement and community’s parenting environment, and marital conflict in a negative way. Second, mothers regularly employed and utilizing private caregivers showed significantly higher the survival function. Finally, father’s parental involvement, utilizing community’s parenting environment and employing private caregivers affected on employment duration of working mothers.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policies for work-family balancing should be extended to fathers by emphasizing the need to establish a diverse parenting support system for working m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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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I. 서론 Ⅱ. 연구방법 Ⅲ. 연구결과 Ⅳ.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