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의 정서성 기질에 대한 잠재성장모형과 모의 특징 및 유아 문제행동의 구조관계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한국아동패널조사의 종단자료를 적용하여 영유아의 정서성 기질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 1차 연도에 측정한 모의 사회적 양육행동, 자아존중감과 어머니가 지각한 부의 양육참여 그리고 5차 연도에 측정한 유아의 문제행동이 어떠한 구조적 관계를 나타내는지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육아정책연구소의 패널자료 2008~2012 자료를 바탕으로 다변량 잠재성장모형을 분석하고, 구조방정식모형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영유아의 정서성 기질 변화 양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양육 환경으로서 1차 연도 모의 사회적 양육행동은 영유아의 정서성 기질에 영향을 미치고 모의 자아존중감은 영유아의 정서성 기질과 기질 변화 양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1차 연도의 어머니 사회적 양육행동, 자아존중감과 어머니가 지각한 부의 양육참여가 5차 연도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영유아의 정서성 기질 변화 양상이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was to investigate the trajectories of child’s emotional temperament and analyze longitudinal mediation effect of emotional temperament in the influence of mother’s traits on child’s behavior problem s in early childhood. In order to do so, the first through fifth longitudinal data set from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PSKC) beginning in 2008 by Korea Institute of Child Care and Education(KICCE) was used.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as a linear increase in the child’s emotional temperament, and significant individual difference in each of two terms(intercept and slope) was found. Second, mother’s self-esteem, and social parental style had a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trajectories of child's emotional temperament. Third, the trajectory of child’s emotional temperament had a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among mother’s self-esteem, social parental style, father’s parental involvement (1st wave) and young children’s behavior problems(5th wave). The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were also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