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취학 월령이 학습자의 학교생활 적응을 매개로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성별에 의한 취학 월령의 차이가 나타나는지 확인함으로써 취학 월령이 학습자에게 인지 및 사회・정의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다 폭넓게 살펴보는데 있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의 초1 패널 1차(2010년)와 2차(2011년)년도 2,071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취학 월령이 높을수록 학교생활에 보다 적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학업성취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취학 월령은 학교생활 적응을 매개로 학업성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효과 크기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에 따라 취학 월령이 학교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장면에 주는 실천적 함의와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We aimed to identify mediating effects of school adaption between a monthly age at elementary school entry and students’ academic achievement and to find gender differences of relationships in between. Our analysis is based on 2071 2nd grade students who participated to a second year of longitudinal cohort survey from the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in Korea. Results revealed that a monthly age of entry to elementary school, itself, was not a good predictor of students’ academic achievement. In other words, younger 1st grades showed as much as good progress what older 1st graders made. However, a monthly age of entry to elementary school presented positive influences on academic achievement through the mediating effects of school adaptation and their relationships showed a significant gender differences. Findings and practical implications were discussed regard to the relationships between students’ monthly age of entry to elementary school and schoo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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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I. 서론 Ⅱ. 연구방법 Ⅲ. 연구결과 Ⅳ.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