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영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 1,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교육・보육 서비스 이용 기회의 형평성에 대한 수요 집단의 견해와 요구도를 살펴보고, 보육・교육서비스 이용 기회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영유아기의 보육・교육서비스를 누구나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기관을 이용할 수 있느냐(이용형평성)에 대해서는 45.7%가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절대적 공급부족과 지역별 공급 차이 등 보육・교육서비스의 공급 문제를 가장 많이 선택하였고, 기관별비용 부담의 차이, 기관별 질적 수준의 차이도 형평성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러한 요구 및 인식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보육・교육 서비스 이용기회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공급이 우선적으로 필요하고, 보육・교육서비스의 이용 필요성이 높은 집단에 대해서는 양질의 장시간 보육・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특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물리적 환경, 교사 등 인력의 자질, 기관별 비용 등 보육・교육 서비스 제공 기관 간 질 차이를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This research aims at examining ways in which households with infants and young children use ECCE services, focusing on equity in utilization opportunities. 1,250 households with infants and young children participated in the survey. The major results of this research are as follows. Regional deviations exist in terms of supply of ECCE services. In addition, ECCE infrastructure and household income are major factors affecting the use of ECCE services. This research suggests following policy implications for the improvement of equity in using ECCE services. 1) Establishing of a supply-demand plan of kindergartens and childcare centers by ages and regions is necessary. 2) Public kindergartens and childcare centers require continuous expansions 3) There is a need that developing and providing customized services that satisfy the needs of service users. 4) There should be strengthening establishment standards of childcare centers so that they can guarantee certain level of quality from the begi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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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I. 서론 Ⅱ. 연구방법 Ⅲ. 연구결과 Ⅳ.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ABSTRACT